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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연초 유통價 약세 출발 불가피... 이후엔?

(주)윤성에스티 2024-01-05 08:50:16 조회수 834

스테인리스(STS) 유통 가격이 연초 하락세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넓게는 1분기 후반대까지도 시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의 올해 1월분 출하 가격 정책은 300계가 톤당 10만원 인하됐고, 316L 강종 엑스트라 가격과 400계 가격은 동결됐다. 이에 대해 시장은 지난달 니켈 가격 약보합세와 글로벌 STS 가격 하향 조정에 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반응이다.


유통 시장에서 포스코 출하 가격이 차지하는 영향력과 비중을 감안하면 연초 300계 중심의 유통점 판매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하순 포스코산 STS 냉간압연강판이 톤당 345만원 이하 수준에서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1월 중 하순 가격은 톤당 330만원 전후 수준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에선 업체 간 출혈 경쟁과 특별판매 발생, 아시아지역 저가 STS 생산국들의 수출 가격 인하 가능성으로 포스코 가격 인하 이상의 유통점 판매 가격 하락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더구나 이 같은 가격 약세장 흐름은 1월을 넘어 2월과 3월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올해 상반기 내에 자동차와 조선, 반도체 설비 등 일부 산업계를 제외한 대다수 스테인리스 수요 산업계의 업황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하순부터 톤당 1만6천달러 전후 수준에서 가격 약보합세가 장기화되고 있는 니켈 가격과 수급에도 큰 변화가 없으리라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시장 일각에선 크로뮴 등 일부 원료 가격이 수급 변수 발생 등으로 원료 시장발 가격 반등할 가능성이 남아있고, 2분기에 가까워질수록 글로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스테인리스 등 주요 원자재에 대한 가수요가 나타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에 상반기 시황 전체를 부정적으로 예단하기보단 분기별, 월별 시황 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단기 흐름 변화에 주목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출처: 철강금속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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